스위스의 조종사 이브 로시는 제트추진식 날개를 메고 영불해협을 건넌 최초의 사람이다. 항공기에서 뛰어내린 후 4대의 제트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추력과 순풍을 이용해 시속 216km로 해협을 비행한 것.
자신이 직접 만든 제트추진식 날개를 조종해 활공하는 로시는 조종사라기보다는 새에 더 가까운 존재다. 물론 스턴트맨들이 하는 것처럼 제트엔진 없이 날개만으로 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럴 경우 서서히 고도를 잃게 된다. 반면 로시의 제트추진식 날개는 고도 상승이 가능하다. 이 같은 결정적 차이로 인해 먼 거리의 활공이 가능한 것. 항공기에서 뛰어내린 후 제트추진식 날개로 비행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제트엔진 중 하나라도 고장 나면 날개가 나선형으로 급강하 하는 스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위험을 부지기수로 겪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다음 버전의 제트추진식 날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음 버전의 제트추진식 날개는 공기역학적으로 우수한 데다 더 강한 제트엔진을 탑재, 지상에서 직접 이륙할 수도 있다. 제트추진식 날개를 단 수퍼맨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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