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각 지역 경찰국이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천명했다.
애나하임, 가든 그로브, 라하브라, 플라센치아, 사이프레스, 오렌지, 뉴포트비치 등 OC 내 전 도시 경찰국 및 OC 셰리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등 경찰병력은 합동 단속반인 ‘어보이드 38-OC DUI 캠페인 태스크 포스’(이하 어보이드 38)를 결성하고 OC 내 각 지역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애나하임 경찰국 잔 웰터 국장은 “음주운전은 해서도 안 되고 할 가치도 없는 행위”라며 “이번 주말 각 지역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이유를 막론하고 체포될 것이며 술을 마실 경우 지명 운전자 등 집까지 돌아가는 안전한 방법을 미리 확보해야 음주운전 사고 및 체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3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애나하임, 가든그로브, 라하브라/플라센치아 일대에서 검문소를 설치하고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체크하며 각 지역 경찰국도 전 병력을 순찰강화에 투입, 음주운전자들을 색출하게 된다. 또한 CHP도 병력의 80%를 각 프리웨이에 투입해 음주운전자들을 색출함으로 미연에 대형 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07년 독립기념일 기간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가 200건이었는데 이중 44%가 음주운전으로 간주되는 혈중 알콜농도 .08% 수치를 넘긴 운전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총 17명이 사망했고 382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음주 전 집으로 돌아오는 안전한 방법을 확보할 것 ▲술을 마시지 않은 지명 운전자를 확보할 것 ▲택시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가족, 친지, 친구 등에 전화를 거는데 지체하지 말 것 ▲음주운전자 발견 때 바로 911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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