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 먹거리 � 꽃 재배 눈길
▶ 밴쿠버시 신청자 한해 텃밭제공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자그마한 농원들이 들어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원은 메마른 도심에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친 환경적인 요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로하스 문화(Lohas,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생활방식)가 밴쿠버 다운타운에도 불어 닥치고 있는 셈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들어서 있는 대표적 농원으로 데이비 스트릿과 버라드 스트릿 사이에 위치한 ‘데이비 빌리지 커뮤니티 가든’(Davie Village Community Garden)을 손꼽을 수 있다.
이 곳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야채와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꽃들도 키울 수 있는 도심속의 정원이다.
또한 농원에서 각종 채소와 꽃들을 재배하는 시민들은 낙엽과 과일 껍질 및 음식 쓰레기를 모아 천연비료를 함께 만들며 친환경적 토양 가꾸는 일에도 앞장선다.
밴쿠버 시도 이 같은 농원을 적극 장려하는 형편이어서 만일 농원을 꾸미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밴쿠버 공공장소 네트워크’(Vancouver Public Space Network)에 신청하면 집 근처 공공정원에 개인텃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개인텃밭에서 건강 식 먹거리와 꽃을 재배할 수 있는 도심 속 농원은 부모들이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친환경적 교육의 장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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