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독도의 제1기 직장인 연극회원들의 첫 작품 발표회가 19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비록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은 없고, 어색하고 서툰 연기였지만 연극에 대한 회원들의 순수한 열정만큼은 한껏 전해진 1시간 30분의 공연이었다.
직장인 연극반은 이날 5개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창작극 ‘어머니의 노래’, 모노드라마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셰익스피어의 ‘햄릿’,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중 발췌 부분들이 공연됐고 마지막 작품으로는 엘빈 실봐누스의 ‘코작 박사와 그의 고아들’이 올려졌다. 특히 코작 박사에서는 그동안 인형극 연기를 통해서만 무대에 올랐던 박동훈 독도 대표가 프로페셔널 정극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 대표는 공연후 바쁜 생활 속에서도 연습에 충실했던 배우들과 후원자들, 그리고 극장을 가득메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원영 기자>
소극장 독도 직장인 연극 1기 회원들이 첫번째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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