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로 개장한 스탠튼 파머스 마켓의 야채부스에서 한 방문객이 야채를 구입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야채 과일과 수공예품
오픈 첫날 수백명 북적
“매주 월요일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스탠튼시에 거주하는 한 한인 여성은 ‘스탠튼 파머스 마켓’의 과일과 야채부스를 둘러보며 “이곳에도 이런 것이 생겼네”라며 신기해했다. 이 여성은 “이 근처를 지나다 한번 둘러봤다”며 “싱싱해 보이는 과일 한 봉지 사간다”고 말하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가든그로브 인근 스탠튼시는 역사상 최초로 비치 블러버드 선상(11200 Beach Blvd.)의 미국 레스토랑 ‘팍 애비뉴’ 주차장에 파머스 마켓을 개장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스탠튼 파머스 마켓’에서는 농장에서 직송한 각종 야채, 과일 등의 농산물은 물론, 수공예품, 의류, 먹거리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알 에탄스 스탠튼 시장은 “스탠튼에도 이제는 매주 월요일 찾을 수 있는 명소가 생겼다”며 “이 일대 주민들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정부와 협조해 파머스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리 오스텐도프 코디네이터는 “약 17년간 헌팅턴비치, 부에나팍, 밸리 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파머스 마켓을 열고 있다”며 “스탠튼에도 파머스 마켓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캐롤 제이콥스 시매니저도 “스탠튼시가 지난 6개월간 준비 끝에 이번 파머스 마켓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며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개장된 스탠튼 파머스 마켓은 대로상에 위치해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인근에는 은퇴 노인 커뮤니티가 자리 잡고 있어 많은 노인들이 찾아가기도 했다. 특히 월요일 오전인데도 불구, 이날 벌써 수백여명의 주민들이 파머스 마켓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한 스탠튼 파머스 마켓에는 즉석에서 만드는 그릴 샌드위치, 미국 ‘세인트루이스’식 갈비구이, 열대식 핫도그 등 지역별 각종 음식등도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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