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문재숙 교수와 그의 제자들인 송죽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공연 ‘가야의 꿈 2’가 28일 오후 8시30분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2007년 젠켈 홀에서 열린 ‘가야의 꿈’에 이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순수 전통 음악, 창작곡, 그리고 국악 찬양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순수 전통 음악은 서양 음악이나 일본 음악의 영향을 받기 전 시대의 음악들로, 인간문화재 김죽파로부터 문재숙 교수가 전승받은 음악들을 수정, 보완하여 연주한다. 창작곡들은 전통 음악에 뿌리를 두면서도, 이 시대 현대인들의 새로운 정서에 맞게 재창작되어 25현 가야금으로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민요들을 재편곡한 민요연곡이 초연되며, 국악 찬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문재숙 교수와 송죽회 회원들의 국악 찬양 연주로 마무리된다. 해금과 함께 하는 송죽 전승 ‘민간풍류’, 가야금병창 ‘명기명창,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합주, 이생강류 대금산조, 대금 독주 ‘청성곡’, 대중가요를 편곡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박경훈 작곡의 ‘행복한 가야금’,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소곡을 가야금으로 편곡한 ‘할렐루야’ 등이 연주된다. 가야금 이슬기, 여현진, 김다솔, 해금 강이경, 대금 이권형씨가 출연한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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