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1.5세.2세 영화제작팀, 다큐 제작
한인 1.5세~2세들 이산가족 주제로한 영화 만든다.
한인 1.5세, 2세들로 구성된 영화제작팀이 6.25 전쟁으로 생이별한 남·북한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미국사회에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 영화 제작팀은 하버드 의대 2학년에 재학중인 제이슨 안(25)씨와 워버그 핀커스에서 금융전문가로 근무중인 정유진(25)씨 등 2명이 주축이 돼 지난해 12월 결성, 지난 6개월간 원고정리, 촬영장비 구비 등 모든 영화촬영 준비를 마쳤다.
현재 20여명의 한인 1.5세, 2세들이 활동하고 있는 이 영화 제작팀은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분리된 가족들(Divided Families Film)’을 영어로 제작, 미주한인사회는 물론 타민족들에게도 이산가족 문제를 알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분리된 가족들’은 남북분단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 이산가족 1세대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 2시간 방영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정유진씨는 “‘분리된 가족들’은 미국사회와 코리안 아메리칸 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산가족의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라고 소개 하며 “미국에서 자란 코리안 아메리칸들과 북한주민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돕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제작비용으로 약 2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종자돈으로 2만달러가 모인 상태다. 모자라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10시 맨하탄 서클 나이트클럽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하며 총 1만여 달러를 모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씨는 “기금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금모금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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