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사이 자산액 10억 달러 이상 줄어들어
275억 달러 보유, 여전히 세계 1위
세계최대 자선기관인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도 극심한 경기침체를 피해가지 못하고 지난 1년 사이에 자산액이 10억 달러 이상이나 줄어들었다.
BMGF의 신임 제프 레이크스 CEO는 재단 자산이 2008년 1월 390억 달러에서 2009년 4월엔 275억으로 감소했다고 밝히고 자신의 목표는 자산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고 전 세계 빈민들에게 계속 기부금을 제공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자선기관들로 하여금 매년 총 자산액의 5%를 지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선기관들은 불경기로 자산이 줄어들자 2009년 기부금 분배액수도 줄이겠다고 지난해 말 발표했었다.
지난 1994년 창립 이후 해마다 기부금 분배액수를 늘려온 BMGF는 2009년에 기부금 분배액수를 줄이지는 않겠지만 분배액수의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BMGF의 기부금은 35억 달러로 2007년의 32억 달러를 능가했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10년간 지구촌 건강증진과 후진국 개발, 미국 내 교육개선 등을 위해 201억 달러를 지출했었다.
지난해 증권투자 재벌 워렌 버핏으로부터 18억 달러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증여받아 덩치를 키운 BMGF는 일반 독지가들로부터도 1,040만 달러를 기부 받아 명실공히 세계 최대 자선기관으로 군림하고 있다.
세계 제2의 자선기관은 영국 런던의 웰컴 트러스트로 자산액이 198억 달러이며, 미국 내 제2 자선기관은 자산액 110억 달러의 포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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