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두 후보면서도 그동안 ‘은인자중’
TV 앵커 인기만으로 예선 통과 자신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에 난립한 후보들 중 유권자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면서도 그동안 표면에 나타나지 않았던 TV 앵커 출신 수잔 허치슨 후보가 본격 캠페인에 나선다.
그녀의 캠페인 매니저인 조던 맥카렌은 허치슨이 지난주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며 이제부터 각종 행사에 최대한 얼굴을 내밀고 언론 인터뷰에도 최대한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허치슨 후보는 11일 킹 카운티 경찰국장 협회가 뷰리엔에서 마련한 후보 정책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맥카렌은 설명했다.
정계 일각에서는 허치슨이 그동안 은인자중한 것 자체가 선거 전략이었다며 KIRO-TV 앵커로서 얻은 지명도만으로 오는 8월의 예비선거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괜히 일찍부터 캠페인을 벌여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KING-TV가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허치슨은 34%의 지지율로 현직 카운티 의회 의원들인 래리 필립스(9%)와 다우 콘스탄틴(8%)을 압도했다. 로스 헌터 주하원 의원과 프레드 자렛 주상원 의원은 각각 5%에 그쳤고, 앨런 롭델, ‘굳스페이스가이’(마이클 넬슨), 스탠 리프만 등 군소 후보들의 지지율은 극히 미미했다.
콘스탄틴 의원의 샌디프 카우식 대변인은 허치슨 후보가 비록 인기 면에서는 앞서지만 킹 카운티가 직면한 문제점들과 카운티 정부의 운영 등에는 백지상태라며 그녀가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설 경우 이의 검증을 위한 질문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치슨 측의 맥카렌 매니저는 그러나, 허치슨이 이미 카운티의 제반 문제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고 그 해결책들도 마련해놨다며 그녀는 캠페인을 통해 킹 카운티가 필요한 것은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정책방향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카렌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그레스너-윅커스 상담회사의 임원이다. 이 회사는 워싱턴주 건축업협회로부터 4년간 900만 달러를 받고 작년 워싱턴 주지사 선거에서 크리스 그레고어에 재도전한 디노 로시 공화당 후보의 캠페인을 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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