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플로럴 퍼레이드에90여 팀, 15대 꽃차 등장
가랑비 속 아름답고 화려한 행렬에 시민들 환호성
지난달 22일 포틀랜드에서 개막된 미국 최대 장미축제 ‘로즈 페스티벌’이 7일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플로랄 퍼레이드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가랑비가 내리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날 오전 열린 행사에는 수 천명의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화려한 퍼레이드 쇼를 만끽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전날부터 미리 행진 길에 자리를 차지하고 밤샘을 하기도 해 축제의 인기를 반영했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90여개 팀과 15대의 꽃차가 참가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19개의 마칭밴드 가운데 멀리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의 머머스 퍼레이드 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렉서스의 뷰티 & 더 비스트 꽃차, 젊은 여성 교육을 담당해온 세인트 메리 아카데미의 150주년 기념 꽃차, 왜곤과 사람들을 태운 112마리의 말, 포틀랜드 셀프 인핸스먼트의 드러머와 댄서들도 참가했다.
2010년 보이스카우트 센티널 앤 잼보리 홍보를 위한 450명 이상의 보이스카우트 단원들도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 퍼레이드에 선보였던 꽃차들은 퍼레이드가 끝나고 8일까지 사우스웨스트 네이토 파크웨이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빌리지에 전시됐다.
2009년 그랜드 플로랄 퍼레이드의 꽃 중의 꽃으로 평가되는 ‘로즈퀸’에는 그랜트 고교의 레이첼 씨맨양이 선발됐다. 새 로즈퀸은 퍼레이드 참가자 중간에 참석해 시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진했다.
로즈 페스티벌은 오는 12일부터 포틀랜드 국제 레이스웨이에서 로즈 컵 자동차 레이스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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