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월마트 총기 강도사건 전모 드러나
매장 매니저인 여직원이 범행 제안
<속보> 지난 2일 낮 레이크우드의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 강도사건의 범인들은 한달 전부터 치밀하게 공모해 저격수까지 고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월마트 여직원이 주범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줬다.
검찰에 따르면 일일 매상보고를 받는 매장 매니저인 토니 마리 윌리엄-어비(42ㆍ여)는 한 달 전 “하루에 수십만 달러의 현금과 수표가 자루에 담겨져 현금 수송업체에 의해 옮겨진다”며 남자친구인 오디스 워커(41)와 그의 친구인 칼빈 핀리(35)에게 범행을 제안했다.
이들 3명은 범행에 사용할 차량을 훔치고 저격수로 알렉스 터핀(20)을 고용한 뒤 범행 3일 전 월마트에 가서 사전 예행 연습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일 어비의 근무 시간에 워커는 주차장에 대기해놓은 차에 앉아 있었고 핀리와 터핀은 매장으로 들어가 곧바로 범행을 실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터핀에 피살된 현금 수송업체 ‘루미스’ 경비원 쿠르트 허스테드(39)가 앵커뱅크에서 갖고 나왔던 현금 자루에는 현금 6만 달러와 수표 14만 달러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이들은 예행연습까지 하면서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범행 당시 얼굴을 가리지 않아 폐쇄회로 TV에 잡히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쉽게 체포됐다”고 말했다.
핀리와 터핀은 가중1급 살인혐의로 기소돼 최고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며 500만 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직원인 어비 등 2명에게는 1급 살인혐의에 200만 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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