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 주지사가 고속철도 건설에 대해 당초와는 달리 찬성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퍼듀 주지사는 3일 다른 8개 지역 주지사와 함께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및 레이 라후드 연방교통부관과 모임을 갖은 뒤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제안한 전국 고속철도 건설안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회의가 끝난 후 버트 브랜틀리 퍼듀 주지사 대변인은 “주지사는 부통령과 교통부장관의 고속철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당히 고무됐다”고 말하면서 “주지사는 만일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특히 남부지역의 화합과 통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펴듀 주지사의 입장변화는 의외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초 퍼듀 주지사는 비용이 너무 들고 충분한 승객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오바마 대통령의 고속철도 건설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에 대해 브랜틀리 대변인은 “퍼듀 주지사가 최근 스페인과 중국의 고속철도를 타보고 고속철도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다시 평가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든 부통령과 라후드 교통부장관은 당초 이날 회의에 모든 주지사를 초대했지만 9명의 주지사만 참석했으며 남부에서는 버지니아와 조지아 주지사만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렵과 아시아의 고속철도에 대항할 수 있는 고속철도를 전국에 건설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주정부의 참여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과 라후드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경우에는 애틀랜타를 허브지역으로 하면서 고속철도는 조지아 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돼있다.
연방 교통부는 6월말경 총 8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고속철도 건설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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