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열기 생생…평생 잊지못할 추억
▶ 애틀랜타 지역사회 위한 봉사에 앞장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2009 미스코리아 애틀랜타 선발대회가 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대회는 끝났지만 그 열기의 여운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듯 대회 참가후보들 뿐만이 아니라 애틀랜타 한인들의 마음속에 생생히 아로새겨져 있다.
특히 대회에 참가했던 후보들은 마치 한여름 밤의 꿈과 같았던 그 날의 기억을 일컬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입을 모았다. 간발의 차로 진을 놓친 선 권진선 양은 ‘진을 놓쳐 서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주위에서 그런 질문을 많이 하는데 오히려 그런 질문이 의아할 정도로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권양은 “대회를 치르며 신기할 정도로 떨지 않고 침착히 대회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대회를 추억하며 “애틀랜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불러주신다면 기꺼이 봉사하겠다“라며 미스코리아 애틀랜타 선으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미에 선발된 김나리 양은 “아직도 그날 대회가 꿈처럼 느껴진다”며 수상사실에 대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준 친구들과 부모님이 내가 이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공을 돌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상금으로 받은 장학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 동안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 크게 한턱 쏠 것”라며 “그러다 보면 겨우 이븐일것 같다”고 기분 좋게 답해 대회 준비기간 내내 돋보였던 마음 씀씀이를 확인 시켰다.
미스 한국일보 구새봄 양은 “굉장히 허무하다”며 대회가 끝난 허전한 마음을 표현했다. 구양은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미국으로 오셨는데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어머니와 미국 여행을 하려고 한다”고 밝히는 한편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 만큼 한국일보에 뽑혀 더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1년간 미스 한국일보로서의 활동을 열심히 해 미래 꿈을 이루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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