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산위원회가 2011년까지 6억1,100만달러의 세수감소를 전망한 가운데, 린다 링글 주지사가 1일 적자예산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골자는 크게 공무원 무급휴가와 메디케이드 축소, 교육예산 삭감 등 3가지다. 링글 주지사는 주내 모든 공무원들이 매월 3일간 의무적으로 무급휴가를 가짐으로써 주정부가 2년간 6억8,8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급휴가를 가게 되는 공무원들은 평균 13.8%의 임금이 삭감되는 셈이다.
또한 저소득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이드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4,2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퀘스트 등 메디케이드 혜택 축소로 영향을 받는 저소득층 주민들은 1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예산삭감은 이미 삭감된 것 이외에 추가로 연간 1억6,200만달러를 2년간 삭감한다는 내용이다.
링글 주지사는 그러나 세금인상이나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도박을 합법화하는 방안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링글 주지사는 만약 세금을 인상한다면 경기회복이 더 느려질 것을 우려했다.
한편 주 의회와 노동계에서는 주지사가 공무원 무급휴가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지사는 공무원 감원보다는 무급휴가를 주는 것이 낫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원과 무급휴가를 연계시키고 있으나 주지사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의무적인 무급휴가와 예산삭감등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팻 하마모토 교육감은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 지 논의해봐야 하겠으나 학급정원 조정과 각종 프로그램 감축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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