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종목사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self image)의 문제는 우리의 행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신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화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집착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잘 대해주는 것에서 안정감과 만족을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화상이 부정적일수록 다른 사람이 무시하는 태도로 대할 때는 심한 상처를 받는 것을 보게 된다. 한 마디로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가에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의하여 만족을 누리거나 불편해지거나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각한 함정에 빠지게 된다. 나의 안정과 만족이 내 자신의 내면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통제(control)하는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고 이것은 하나의 약점이 되어 삶의 만족이 남에 의해서 좌우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이 다른 사람에 의하여 좌우되는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과연 외부 환경과 사람에 의하여 통제되지 않고(be not controlled by outside things) 안정적인 삶을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보시는 나”를 알고 이 진리위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가의 멍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네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1,32)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에 초점(focus)을 맞추어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사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살게 되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상황에 따라서 변하지 않으시며 지속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의 실수나 실패의 좌우되지 않으시고 우리 자체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게 되면 내면에 안정을 갖게 되고 환경의 변화에 요동하지 않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우리를 예수님 안에 넣으셨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로마서 6:3,5).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영접하여 세례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그를 예수님 안에 있는 자로 보신다.
예수님 안에 있는 나는 새로운 존재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리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 믿는 사람을 과거의 그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부활 생명을 받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새로운 사람으로 보신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는 하나님이 보시는 진정한 나(real I)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나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 죄사함 받은 우리를 모든 죄에서 완전히 용서받은 자로 여기시며 한 번도 죄짓지 않은 자로 보신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절대적으로 의로운 자로 보신다. 이 “의”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의”이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영원히 정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죄의 권세에 종노릇하지 않고 죄를 이기는 “의로운 행동을 산출하는”’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보시는 내가 “진정한 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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