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거라지 세일·음식 바자 성과 ‘기대 이하’
4일 심수봉 콘서트에 기대
워싱턴주 대한 체육회(회장 유상재)가 오는 26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 참가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모금행사가 한인들의 관심 부족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유상재 회장은 “지난달 30일 레이크우드의 볼레로 볼링장 주차장에서 거라지 세일 및 음식 바자 행사를 열었지만 모금 목표액의 절반인 2,500 달러 정도만 건졌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체육회뿐 아니라 대한부인회, 여성 부동산협회 등이 적극적으로 후원해 동분서주 했지만 행사장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예상치를 훨씬 밑돌았다.
쇼어라인에서 행사장을 찾은 송모씨는 “맘에 드는 쓸만한 물건도 없고 음식도 근처 식당보다 나은 것이 없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오는 4일 타코마 새생명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심수봉 콘서트를 통해 또 한 차례 모금운동을 펼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콘서트를 통해 체전 참가선수 분담금 3만여 달러를 제외한 5만 달러의 경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토요일로 예정됐던 콘서트가 목요일(4일)로 변경되면서 입장권 판매에 애를 먹고 있다” 토로했다.
체육회는 콘서트에 한인단체 등이 적극 협조해주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일반 한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체전 참가경비는 고사하고 6인조 밴드와 2명의 코러스를 대동한 심수봉씨의 출연료도 메우기 벅찬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26일부터 3일간 시카고 일원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에 선수 105명, 임원 25명 등의 대표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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