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WA, 그린우드 시에 이미 ‘시드머니’신청
김순아 이사장ㆍ앤젤리 김 회장 체제로 힘찬 출발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 앤젤리 김 신임회장은 28일 저녁 시애틀 다운타운의 할러데이 인에서 열린 2009 킥오프 행사에서 “한인 커뮤니티 센터 추진을 위해 이미 그린우드 시에 종자돈(Seed Money)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많지는 않지만 시드머니를 받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센터가 마련되면 각종 한인 사회단체는 물론 한글학교 등이 입주하도록 해 한인 1세와 2세들이 한국의 문화와 언어, 얼 등을 배울 수 있는 배움터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한인 커뮤니티 센터 추진의 주역인 김혜옥씨는 “일본은 5년 계획으로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미 부지를 매입했으며 시애틀지역의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 한인들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젊은 1.5~2세들이 각급 정부기관에 자금지원 신청업무를 맡고, 1세대들은 한인사회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아 신임 이사장과 김 신임 회장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이수잔 전임 이사장과 솔로몬 김 전임 회장을 이러 앞으로 1년 간 한인 1세와 2세가 어우러져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KAC-WA를 이끌게 된다.
김 이사장은 “2세들의 젊음과 패기ㆍ창의ㆍ도전정신에 1세대들의 경험ㆍ연륜ㆍ지혜ㆍ안전을 하나로 조화시켜 동포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대표 단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KAC-WA는 무엇보다 한인 차세대들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역할을 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온 킹 카운티 지법의 지명희(미국명 매리앤 스피어맨) 판사는 “어렸을 적 부모가 의사가 되라고 했지만 변호사의 길을 걸었고, 결과적으로 워싱턴주에서 유일한 한인 판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선거에 나가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출마를 결심하게 된 큰 이유중의 하나는 한인은 물론 소수민족의 차세대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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