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해안에 강력한 레이더 관측소 추가설치 추진
기상대 700만 달러 예산 요청
워싱턴주 해안에 강력한 기상관측 레이더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연방당국이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워싱턴주를 비롯한 서북미 지역의 일기예보가 보다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기상대(NWS)는 워싱턴주 중부해안에 강력한 도플러 레이더 관측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고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에 700만 달러를 계상해주도록 오바마 행정부에 요청했다고 존 헤이스 기상대장이 밝혔다.
워싱턴대학(UW) 기상학자인 클리프 매스 교수는 이 예산안의 통과가 80~90% 확실하다며 빠르면 2011년 겨울부터 새 레이더가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레이더 설치안의 강력한 후원자인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 의원(민?워싱턴주)은 이미 이 레이더 관측소의 위치선정 작업을 위해 연방예산에서 200만 달러를 따낸 바 있다. 매스 교수는 설치장소가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의 퍼시픽 비치와 웨스트포트 중간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카마노 아일랜드에 도플러 레이더가 설치돼 있지만 전파가 올림픽 산맥에 가로막혀 기상예보의 범위가 킹 카운티의 1/3 정도만 커버할 수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지난 수년간 태풍 급 폭우를 미리 예보하지 못해 고속도로를 비롯한 많은 지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었다.
캔트웰 의원은 강력한 도플러 레이더가 탁 트인 태평양 해안에 설치될 경우 100마일 앞에서 발달하고 있는 태풍까지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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