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비용, 달러강세 종업원 베네핏 증대 등 원인
매출 만회 위해 ‘푸드스탬프’도 받아
이사쿠아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회원제 할인업체인 코스트코의 순이익이 29%나 급감했다.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의 영향도 있지만 각종 소송비용과 종업원 베네핏 증가, 달러강세, 가솔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10일로 끝난 3분기 동안 모두 2억960만 달러(주당 4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는 7월부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억9,510만 달러(주당 67센트)에 비해 8,500만 달러 이상 떨어진 것이다.
올 3분기 동안 매출액도 158억1,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166억1,000만 달러에 비해 5%가 떨어졌다.
이 같은 매출과 순이익 감소는 시장이 예측했던 전망보다 훨씬 안 좋은 것이다. 당초 분석가들은 코스트코가 3분기 동안 161억6,000만 달러에 주당 5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당초 예상보다 순이익이 주당 5센트씩 더 떨어진 것이다.
코스트코의 순이익이 매출 감소폭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은 이 기간 동안 새로운 회원제 정책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되면서 3,400만 달러의 비용이 지불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미국을 제외한 해외 점포망의 매출이 크게 부진했던 것도 원인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해외 점포망에서 이 기간 동안 12%의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코스트코는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미국에서 407개, 캐나다에서 77개, 멕시코에서 31개, 영국서 21개, 일본서 8개, 한국서 6개, 대만서 5개 등 모두 55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코스트코는 매출 감소 추세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뉴욕에 있는 2개의 점포에서 ‘푸드 스탬프’를 받는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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