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한인사회, 충격과 경악 속 애도의 물결 출렁
한인회관에 분향소, 29일까지 일반 조문객 받아
메모리얼 연휴가 막 시작되던 지난 22일 오후 한인사회를 강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한인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당혹감에 빠져 있다.
한인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도저히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포틀랜드 송명석씨(선스마켓)는 권좌에서 물러나자마자 죽음으로 내몰릴 만큼,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당했던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면서 국민적인 슬픔이요, 국가적인 손실이라고 말했다
비버튼 김유순씨는 연휴를 즐기기 위해 가족과 함께 링컨시티 바닷가로 놀러 가려다가 비보를 접하고 온 종일 집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아픈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다.
김씨는 되풀이 되고 있는 보복정치의 희생을 본 것 같아 더욱 안스럽다면서 국민들의 가슴 속에 서민적이고 양심적인 대통령으로 오래 기억 될 것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포틀랜드의 그레이스 와이너씨(전 오리건 인권옹호위원회 위원장)는 전직 대통령 중엔 몇 천억씩 뇌물을 챙기고도 잘 살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검찰 압력이 끝내 죽음을 선택할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슬픔을 전해왔다.
오리건 한인회(회장 이명용)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한인들과 함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성명을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한인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한인회는 특정 종교의 단체적 의식을 사절하고 공식적인 추모식이나 영결행사는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문행사는 27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8일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9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28일 조문행렬에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불교신자들과 오리건지역 인권위원회 회원들이 그레이스 와이너씨의 안내로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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