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쓰레기로 뒤덮이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지구의 날을 지정하는 등,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to go용 피자박스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한 보고에 따르면 현재 피자는 30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그에 해당하는 피자박스가 고스란히 지구를 덮는 쓰레기로 쌓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다시피 피자박스는 일단 거추장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먹고 남은 것을 냉장고에 다시 집어넣을 수도 없을 뿐더러 웬만한 쓰레기통에는 들어가지도 않는 넓적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to go용 피자박스는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다용도의 피자박스를 디자인한 회사가 있다.
뉴욕의 Environmentally Conscious Organization, Inc.사는 “우리의 지구는 우리의 책임이다”(Our Planet, Our Responsibility)라는 슬로건으로 to go용 피자박스인 그린박스(Green Box)를 디자인해서 US 특허를 받았다.
다용도로 디자인된 그린박스는 박스의 윗면과 아랫면이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즉 아랫면은 4개의 일회용 접시로 쉽게 나누어지며 윗면은 원래 사이즈의 ½ 크기 박스로 다시 접어 남은 피자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박스의 재료 역시 리사이클링 된 것. 그리고 무엇보다 박스의 추가비용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오피스에서, 또는 피크닉이나 친구들끼리의 모임 등, 특별히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Why Not?”
만약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면 레스토랑 홍보용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그린박스를 주문하거나 샘플을 받아보고 싶다면, www.ecoincorporated.com의 ‘Info/ Sample Request’를 클릭한 후,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