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장로교회 ‘강센터 교육관’ 헌당예배에서 교회 관계자들이 40만달러를 헌금한 카니 강(왼쪽에서 2번째) 장로와 함께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조은석 담임목사.
카니 강 장로 가족
40만달러 헌금
금문장로교회 교육관 완공
데일리시티 소재 금문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석)는 2세 신앙교육의 초석이 될 교육관을 완공하고 10일 헌당예배를 드렸다.
‘예배, 기도, 예술을 위한 강 센터’로 명명된 이 교육관은 이 교회 초대 교육부장을 역임한 고 강주한 장로를 기념하는 빌딩으로 지난해 8월 착공, 10개월만에 완공됐다.
4,400스퀘어피트 규모의 3층 건물로, 1층에는 유년부와 초등부 교실, 예배실 등 주일학교 시설이 자리 잡았다. 또 2층에는 중고등부 예배실 및 교실, 강주한 도서관, 임마누엘 출판사 등이, 3층에는 영어부 예배실 및 교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
고 강주한 장로의 딸인 전 LA타임스 기자 카니 강 장로(한국명 강견실)는 “부모님의 노동과 근검절약으로 모은 돈(40만달러)을 종잣돈으로 삼아 차세대를 양육할 공간이 마련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처럼 봉사의 삶을 실천하는 다민족 지도자들이 이곳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으로 살았던 아버지 강주한 장로와 어머니 최석원 권사, 남동생 강만열 성도 등을 추억하면서 하나님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거룩한 공간이 되기를 소원하며 산 제물로 교육관을 바치게 됐다”고 밝혔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금문장로교회는 이날 주차장도 완공하고 테입 커팅 행사를 가졌으며, 임직식을 거행했다. 또 현재의 예배당을 금문교회에 넘겨준 미국 교회인 그레이스처치 선교 100주년을 맞아 교인들의 회고와 특별연주, 영상물 상영 등의 순서를 가졌다. 조은석 담임목사는 강 장로와 건축위원장 신동은 집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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