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목회자와 설교자 30인의 사역에 대한 지혜를 모은 책 ‘베스트 어드바이스’(웨스트민스터 잔 낙스 출판사 발행)에 나성영락교회 림형천(사진) 담임목사의 글이 실렸다.
‘오늘을 위한 주기도문’ 등 많은 책의 저자인 피츠버그 신학대학원 교수인 윌리엄 J. 칼 목사가 편저자를 맡은 책으로 유진 피터슨, 제임스 하웰, 토마스 롱, 잔 부케넌 등 미국의 기독교를 이끄는 이들의 통찰력이 다채롭게 소개돼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한 목회자는 “외로운 망대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해 온 어떤 목사든 이 책에서 용기와 능력,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했다.
림 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자들의 커뮤니티를 이끄는 데 있어 목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한인교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만한 자신의 생각을 나눴다.
그는 요한복음 21장에 나오는 베드로의 스토리를 예로 들면서 “진정한 목회를 하려면, 양(교인)을 사랑하는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목회자는 ▲설교자가 되기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을 능동적으로 듣고 ▲목회 기술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성령에 의존하며 ▲오늘날의 문화에서 비롯되는 문제와 장애물을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시도해야 할 뿐 아니라 ▲안전과 현상 유지에 급급한 생존 차원이 아니라 부흥을 꿈꾸는 사역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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