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아라리오’ 주제 공연
▶ 전통 춤사위 ‘태극선’ 이용한 창작품
정 단장 “교민 호응…단체 후원 감사”
16일, 19일 두 차례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 이하 밴쿠버무용단) 13주년 정기공연이 5월 16일(오후 7시, 메씨극장)과 19일(오후 7시, 에버그린극장) 두 차례 화려하게 펼쳐진다.
밴쿠버 지역에 한인 전통춤 보급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밴쿠버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주제로 한인 전통춤사위 ‘태극선’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인의 정서와 기쁨 그리고 비애를 담고 있는 한인들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을 테마로 이번 공연을 펼칠 밴쿠버무용단은 ‘아리랑 환상곡’을 배경음악으로 단원 40여명(찬조출연진 포함)이 지난 6개월간 땀 흘려 준비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게 된다.
정혜승 단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해 준 주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헤리티지, BC주정부, 코퀴틀람시, TD은행 버나비지점 및 한인단체 등에게 감사하다”면서 “무엇보다 교민들의 호응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번 공연에 15개국 총영사와 헤리티지 부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주의원, 시장 등 다수가 외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 될 공연 1부에서는 화가 신윤복의 풍속화에서 구상한 춤인 ‘풍속도’, 하늘에서 인간세계로 내려오는 선녀들의 모습을 상징하며 추는 춤인 ‘선녀춤’,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에 적응하려는 의지와 자립 그리고 다민족과의 융화의 모습을 담은 ‘아리아리 아라리오’, 여전사의 비장함을 작품화한 창작춤 ‘장검무’, 한국 정통춤사위의 정 중 동을 기본으로 한 창작무용인 ‘영원한 사랑’에 이어 중국무용단의 중국 전통춤, 신명나는 장고의 농악대 춤사위가 선보일 ‘맘마미아’가 진행된다.
또한 2부에서는 ‘설장고 춤’과 필리핀무용단의 전통춤, ‘추억’, ‘종이 인형’, ‘달의 노래’, 중국무용단의 전통 춤에 이어 민족고유의 북장단과 춤사위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인 ‘북의 대향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안연용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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