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최대 관심사가 건강 쪽으로 기울면서, 식품업계는 웰빙을 빙자한 식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유기농’ 또는 ‘건강식’이라는 단어를 앞세우지만, 어떤 식품들은 건강식품이라는 이름뿐, 실제로는 건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따라서 미국의 한 건강관련 매거진은, ‘소비자들이 광고의 문구보다는 영양성분표를 자세히 훑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건강에 좋은 ‘척’하는 대표적 식품들이다.
1. 인스턴트 오트밀(Instant Oatmeal): 콜레스테롤은 낮고 섬유질 함량은 높아 대표적인 건강 식품 중 하나로 꼽히는 오트밀. 그러나 대부분의 인스턴트 오트밀은 설탕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통곡물 오트밀보다 섬유질과 단백질 함량도 훨씬 낮다. 따라서 오트밀 가공품을 살 때에는 반드시 당분 함량을 따져 보도록 할 것.
2. 터키 버거: 햄버거 대신 터키고기로 만든 버거를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착각을 하기 쉽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은 거의 같다고. 육류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미련없이 야채 샌드위치를 먹는 편이 낫다.
3. 캔 수프(Canned Soup):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수프로 간단히 떼운다면 큰 오산이다. 대다수의 인스턴트 수프에는 염분이 과다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크림과 지방이 많은 우유가 주 성분으로 들어있어 칼로리도 생각보다 높기 때문.
4. 그라놀라 바(Granola, 귀리와 견과류를 섞은 씨리얼 종류)귀리, 통밀, 건포도, 견과류 등 좋은 재료를 모은 식품이긴 하지만, 이 재료들을 한 덩어리로 만들기 위해 다량의 설탕과 포화지방을 함유한 코코넛, 염분 등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않게 될 듯.
5. 두유 제품: 두유 역시 콩만을 재료로 한다면 가장 좋은 식품. 하지만 콩으로만 두유를 만든다면 그처럼 달콤한 맛이 날 수가 없다. 몸에 좋은 콩 몇 알 섭취하려다가 몇 배의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6. 과일맛 요거트: 딸기맛, 복숭아맛 요거트에는 설탕과 콘시럽, 향료가 첨가되어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플레인 요거트에 블루베리나 딸기를 첨가해 먹는 것이 좋다.
7. 저지방, 무지방 식품: 저지방스낵들은 지방이 빠져 밍밍해진 맛을 메꾸기 위해 당분 첨가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 저지방 마크만 보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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