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크라이슬러는 다음주 중 최대 2,000개에 달하는 딜러에 프랜차이즈 계약 종료를 통보할 예정이다.
7일 60억달러의 분기 손실이 났다고 발표한 GM은 다음주 초반까지 1,000~1,500개 딜러에 프랜차이즈 계약 갱신을 하지 않겠다는 통지서를 발송하게 된다. GM은 생존을 위한 자구계획의 하나로 2010년까지 2,600개 딜러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라이슬러 3,200개 딜러 중 4분의1에 달하는 800개 딜러에 폐쇄 통보를 내보낸다.
두 회사들의 딜러 폐쇄결정은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고용창출 및 수십억달러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갖고 있던 엄청난 고통이 따르게 된다.
전국 자동차딜러협회(NADA)는 오바마 행정부를 겨냥 “월스트릿 대신 메인 스트릿을 선택하라”고 촉구 광고를 전개하고 있으며, 각 딜러들은 자신들을 대변할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크라이슬러 딜러들은 4,000달러씩, GM 딜러들은 2,000달러씩 갹출한 상태다.
GM의 현재 딜러수는 6,200개로 지난주 제출한 자구안은 2010년까지 딜러십을 42% 줄여 3,600개로 만들 계획이다.
이 중 500개는 새턴, 사브, 허머, 폰티액 브랜드 처분에 따른 자연 페쇄분이지만, 추가로 1,000개 딜러는 프랜차이즈 계약 기준에 못미치는 딜러 중 선정하고, 500개 딜러는 연간 판매대수가 50대를 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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