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 - 94로 매직에 1차전 패배 설욕 ‘승부원점’
매직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셀틱스 센터 켄드릭 퍼킨스에 파울을 당하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2R 2차전
보스턴 셀틱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2차전에서는 112-94 완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에서 무려 7차례나 연장전에 끌려간 끝에 기사회생한 셀틱스는 6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의 복부에 완벽한 카운터펀치를 작렬시켰다. 포인트가드 라잔 론도의 ‘트리플더블’(15점 18어시스트 11리바운드)과 백업 가드 에디 하우스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최다 31점에 힘입어 압승을 거두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 1승1패.
셀틱스의 론도-하우스 ‘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첫 쿼터에 21-26, 2쿼터에 25-35로 얻어맞은 매직은 3쿼터에마저 18-25로 밀려 싱겁게 주저앉았다. 스코어가 64-86으로 벌어져 시작된 4쿼터는 의미도 없었다.
매직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12점에 12리바운드, 명사수 라샤드 루이스가 17점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원정 2연전을 휩쓸지는 못했다. 셀틱스가 야투의 절반 이상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1차전 승리로 홈코트 이점을 빼앗은데 만족해야 했다.
3차전은 올랜도로 장소를 옮겨 8일에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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