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수퍼마켓의 김진수 사장이 마켓의 향후 영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즈미드 오픈 ‘한국 맛’으로 공략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 홍보대사를 자임한 한인 운영 중국마켓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켓은 특히 중국마켓들이 시계제로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에 위치, 험로가 예상돼 그 도전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화제 업소는 중국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로즈미드 스퀘어샤핑센터 내 자리 잡은 스퀘어 수퍼마켓. 전체 면적이 3만3,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마켓은 지난 1일 부분적으로 개업해 야채, 과일 및 낙농제품 등 기본적인 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길일로 여기는 8월8일 그랜드오프닝을 앞두고 실내 개조 공사가 한창이다.
한인 건물주는 최근 이곳에서 영업했던 중국마켓 99랜치마켓의 임대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이 마켓을 내보내고 자신이 직접 중국마켓을 운영키로 결정했으며 효율적인 영업을 위해 한인 마켓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진수씨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사장은 “스퀘어마켓 주변에 8개의 대형 중국마켓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은 중국마켓들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며 “취급 식품의 고급화와 매장의 청결함을 내세워 승부를 걸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퀘어마켓은 반찬부를 신설할 것이며 갈비, 김치, 김 등을 대량으로 구비해 중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국 식품을 널리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스퀘어마켓은 정상 영업하면 고객들의 다양한 니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활어, 사시미, 스시 등도 취급하게 될 것”이라며 “로즈미드 뿐만 아니라 아케디아, 몬테벨로 등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이곳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퀘어샤핑센터는 중국식당, 월남국수집 및 안과, 치과 등이 입주해 있어 로즈미드 상권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마켓의 주소는 8150 Garvey Ave. #111이며 연락처는 (626)288-9900.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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