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신종 플루’ 의심환자 확산 추세
증상은 대체로 가벼워…워싱턴주는 휴교 완화
서북미 지역에서 ‘신종 플루’(Influenza A) 감염 의심환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주에서 3명이 감염환자로 최종 판명됐다.
오리건주는 “현재까지 발생한 의심환자 22명에 대한 샘플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중 3명이 최종적으로 진성 ‘신종 플루’ 감염환자로 판명됐으며 나머지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포틀랜드 지역에 살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웨스턴 오리건대학(WOU)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의 경우 4일 현재까지 최종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염 의심환자가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ㆍ스캐짓ㆍ스포켄 등 5개 카운티에서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워싱턴주에서도 조만간 최종 감염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감염 의심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자체적으로 완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 교육 당국은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자동적으로 학교를 휴교하도록 하는 조치를 완화, 환자가 많지 않을 경우 휴교는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다만 해당 학생에 대해서만 완쾌될 때까지 최소 1주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치료를 받도록 지시했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신종 플루’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한 6개 학교가 잠정적으로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4일 현재까지 최종적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는 36개주 286명으로 증가했다.
본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인플루엔자 A’로 명명하기로 공식 발표했지만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본국 본사가 ‘신종 플루’로 명명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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