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주민들은 교통 문제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운동인 ‘워싱턴 2050 연합’의 최근 조사 결과 드러난 것으로 워싱턴 지역 주민들은 최우선 장기 과제 1위로 교통문제를 꼽고, 그 다음으로 경제/일자리, 교육/학교, 서민주택, 범죄/마약을 우려했다.
이번 조사는 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웍스’가 워싱턴 지역 거주 성인 1,31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장기적 과제로 무엇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하는 문제 외에 각 지역의 생활 환경 및 세금 정도도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응답자의 59%는 매주 한 번 이상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삶의 질 향상 운동’을 이끌고 있는 섀런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의장은 “아직 워싱턴 지역 주민들에게 이 지역의 대중교통은 다른 분야보다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중교통 확충, 도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은 워싱턴 지역이 비교적 살기 좋은 곳이라고 응답했다.
‘탁월’이 31%, ‘우수’ 47%, ‘양호’ 17%에 반해 ‘나쁘다’는 5%에 불과했다.
세금문제와 관련해서는 47%가 세금 부담이 ‘너무 높다’ 혹은 ‘다소 높다’고 답한 반면 ‘적정하다’는 응답자는 46%로 서로 비슷했다.
구체적인 응답자 비율은 ‘너무 높다’ 28%, ‘다소 높다’ 19%, ‘적정하다’ 46%, ‘잘 모르겠다’ 5%였다.
‘워싱턴 2050 연합’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 “워싱턴 지역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이 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여기고 있고, 이 지역 전체의 문제를 각 지방정부들이 긴밀히 협력, 해결해 나갈 것을 원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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