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이것은 모택동의 신념이다. 총이 곧 힘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세계 금융계를 지배하는 로스차일드의 신념은 다르다. “돈이 힘이다”. 이것이 로스차일드 원조인 암셀 로스차일드의 철학이었다.
그는 아들을 다섯 두었는데 둘째 아들 네이선이 영국금융계를 장악한 로스차일드은행의 창업주다. 와인중의 와인으로 꼽히는 ‘라피트’나 김정일이 좋아하는 ‘라뚜르’ 그리고 미술가의 선망의 대상인 ‘무통 로쉴드’는 네이선의 동생과 아들이 소유주인 와이너리다. 영국에서는 은행계, 프랑스에서는 와인업계를 로스차일드 가문이 완전히 장악했다.
암셀 로스차일드는 임종을 맞아 다섯 아들을 불러 유언을 남겼다. 형제가 단결하라. 딸이나 사위에게 사업을 맡기지 말라가 골자다. 이를 충실히 지킨 로스차일드가는 “3대가 지나면 재벌은 망한다”는 세속의 원칙을 깨트리고 7대에 걸쳐 250년 동안 번창하고 있다.
“돈이 힘이다”라는 로스차일드의 철학은 세계 유대인의 지침서가 되었다. 생산업보다는 금융업에 눈을 떠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뉴욕 월가의 솔로몬 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리먼 브라더스, 체이스 맨하탄 등 쟁쟁한 금융업체들이 모두 유대계 은행들이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장, 현 이사장 버냉키, 헤지펀드의 대부 소로스, 그린버그 전 AIG회장, 폴드 리먼 브러더스 회장, 폴슨 전 재무장관, 경제학계의 석학으로 불리는 프린스턴대의 크루그먼 교수, 하버드의 펠드 스타인교수, 스타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현 오바마 경제팀의 자문을 맡고 있는 폴 볼커, 백악관 경제팀장인 루빈 등 금융계의 에이스 대부분이 유대계다.
폴슨 전장관은 골드만삭스 회장시절 7억달러를 챙긴 인물이다. 이런 사람에게 몇 천억달러나 되는 정부의 긴급 수혈자금을 맡겼으니 월가 구제에 돈이 흘러 들어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 게임이다.
메이도프 500억달러의 사기가 어떻게 수십년동안이나 계속될 수 있었을까의 의문도 월가가 유대인이 장악하고 있고 이들이 메이도프의 친구들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간다.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기지개를 펴도록 은행법 개정의 문을 열어준 것은 AJC(미국유대인연맹)등 유대인 로비단체들이었다.
이같은 유대인의 월가 장악을 간접적으로 규탄하고 개혁을 내세운 대통령이 바로 오바마다. 로비단체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오바마를 월가 유대인들이 곱게 볼 리가 없다. 지난번 선거에서 대부분의 유대인 금융인들이 공화당의 매케인을 지지한 것은 오바마의 월가개혁 방침과 무관하지 않다. 오바마는 선거에서 유대인과 월가에 기대지 않고 풀뿌리(일반 지지자)의 지원금으로 당선된 기적을 만들어내 월가를 향해 큰소리 칠 수 있는 고지를 점령했다.
월가는 미국 GDP의 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건전한 부를 창조하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으로 거품경제를 만들어 자신들만 중간에서 이익을 챙겼다.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들은 생산이나 과학, 공공분야를 외면한 채 월가에만 몰려들어 거대한 폰지 게임의 도구역할을 했다. 일반인보다 수입이 4-8배나 되는 월가의 머니파워는 “돈이 힘이다”라는 로스차일드의 철학을 미국의 대학가에 심어 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월가 수술은 미국경제의 정신혁명을 의미한다. 월가 유대인의 머니파워가 이기느냐 미국 서민층을 등에 업은 오바마의 피플 파워가 이기느냐의 수퍼볼 게임은 세계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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