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플라워 소재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외부회 LA지부(회장 심언룡·지도 김안나 수녀)는 5월3일(일) 오후 3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사 봉헌에 이어 10년간 외부회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영상물이 상영된다.
1999년 출범한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외부회 LA지부에는 4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한국 순교자의 영성을 본받으며 수녀회 창설자인 방유룡 신부의 면형무아(‘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다’라는 갈라디아서 2장20절을 요약한 말로 ‘형체는 있되 내가 없다’는 뜻)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한국 천주교회사 공부에 매진하면서 창설자인 방유룡 신부의 어록집 ‘영혼의 빛’을 하루에 2쪽씩 마음에 새기고 있으며 순교자 성극 공연을 통해 한·미 커뮤니티에 순교자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회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무대에 올린 성극은 ‘김대건 신부의 삶’ ‘이순이 루갈다의 삶’ ‘최양업 신부의 삶’ 등.
심언룡 회장은 “외부회에 입회한 후로 가족과 이웃을 하느님의 안에서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게 돼 사랑과 평화가 마음에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평신도 부부 및 싱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은 월례모임, 지원기, 청원기, 수련기 등을 마친 후 서약을 하는 것으로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외부회에 입회할 수 있다.
문의 (562)461-8100 김안나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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