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통제센터 가동·VA, 철저 모니터링 체제로
아직은 발병 사례 없어
돼지 독감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워싱턴 지역도 철저한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메릴랜드는 이날 별도의 돼지 독감 통제센터를 발족시켰고, 버지니아도 주지사가 직접 참석해 현재 상황과 향후 대비책을 발표했다.
DC는 시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돼지 독감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전하는 체제를 가동했다.
또 지역 각급 병원도 환자 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수립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이날 리치몬드에서 팀 케인 주지사, 매릴린 테이버너 보건복지부 장관, 카렌 렘리 보건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까지 버지니아에서 돼지 독감 발병 사례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주 보건 당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 보건 당국은 이날 볼티모어의 주 보건부 건물 내에 돼지 독감 통제센터를 출범시키고 돼지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메릴랜드도 전날 밤까지는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이날 오후 통제 센터를 방문, 주 정부 차원의 대비책을 논의했다.
통제 센터는 우선 주 내에서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가검물을 수집, 검사해 돼지 독감 여부를 가리게 된다.
DC의 국립 소아병원은 연방 보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각종 자료와 통계를 시시각각 분석, 자체 웹사이트롤 통해 일반인에게 알리고 있다.
하워드 대학병원은 전염질환 과장 주재로 해당 분야 책임자들의 긴급회의를 갖고 전반적인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돼지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가 왔을 경우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하워드 대학병원 측은 만약 워싱턴 지역에 돼지 독감이 발병할 경우 당국에 각종 공연의 취소를 요청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의 방안을 세웠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이노바 훼어팩스 병원 역시 돼지 독감 특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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