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운타운-턱윌라의 14마일 ‘링크’ 노선부터
12월엔 시택공항 터미널까지 연장돼
니클스 시장, “첫날 승객 10만명 예상”
시애틀 경전철 시대가 드디어 오는 7월18일 개막된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택공항 인근에 이르는 13.9마일의 ‘링크’ 노선이 개통되는 첫날 최대 10만명의 탑승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24억 달러가 투입돼 완공된 이 노선은 남북으로 린우드에서 페더럴웨이까지, 동서로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레이크 워싱턴의 I-90 다리를 통해 벨뷰와 레드몬드까지 연결될 총연장 55마일 경전철 노선망의 1차 계획 구간이다. 이를 위해 스노호미시-킹-피어스 등 3개 카운티가 설립한 ‘사운드 트랜짓’은 오는 2023년까지 이 노선망을 완공할 계획이다.
사운드 트랜짓의 이사장인 니클스 시장은 링크 노선 공사가 이미 완벽하게 마무리돼 개통일자를 당초 7월3일로 계획했었지만 다음 날이 독립기념일인데다가 여러 행사가 잇따라 열려 경찰 및 소방국의 인력이 크게 딸릴 것으로 예상돼 1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8일엔 시애틀 사운더스 축구팀이 영국의 명문 ‘첼시’와 세이프코 필드에서 시범게임을 갖게 돼있고 시애틀센터에서 하루 종일 ‘바이트 오브 시애틀’ 음식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경전철 첫날 탑승객을 1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클스는 설명했다.
사운드 트랜짓의 조니 얼 운영국장은 링크 노선의 평일 승객수를 평균 2만6,000명으로 잡고 있다며 이는 지난 12월 개통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경전철이 첫날 9만명, 이튿날 6만명, 사흘째부터 평균 3만명을 유지해온 전례를 근거로 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노선에는 두 칸으로 된 전동차가 달리며 각 칸마다 좌석 74명, 입석 136명 등 총 210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개통일엔 꼬리를 이어 운행되지만 그 다음 날부턴 러시아워엔 7분30초마다, 그 외 시간대엔 10~15분마다 한 대씩 운행될 예정이다.
링크 노선은 일단 시애틀 다운타운 3 Ave의 지하터널 역에서 출발, 시탱공항 못 미처 턱윌라 정거장까지 운행되며 탑승객들은 무료 셔틀버스 편으로 공항을 오갈 수 있다. 현재 공사 중인 1.7마일의 공항 진입로 구간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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