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한국어 이야기 대회 39명 참가 성황 이뤄
학력경시대회도 함께 열려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 협의회(회장 최기선)가 주최한 제 13회 한국어 이야기 대회에 39명이 참가해 모국어 연설 솜씨를 뽐냈다.
지난 18일 타코마 제일 침례교회에서 열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나의 꿈-나는 사랑의 카운슬러’ 란 주제를 깔끔하게 발표한 김아리 양(10학년·무궁화 한국학교)이 차지했다.
금상은 어머니가 수선해준 개량한복을 입고 나온 이제니 양(9·한우리 한국학교)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주제는 물론 어휘 구사력, 문법, 발음 등이 저질 방송·인터넷 언어로 오염된 한국의 학생들과 견줘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우수한 면이 있었다며 일선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음악 콩쿠르, 수학경시 대회가 한꺼번에 열려 학생들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학생들이 몰린 학력경시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이 이미 배포된 기출문제를 신중히 되새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매년 두 아들을 학력경시대회에 참가시키고 있다는 한 학부형은 “음악·스포츠 등 다른 특별활동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해 부모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주는 한글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해서라기 보다 나를 위해 한글학교에 개근시키고 있다” 고 말했다.
학력경시대회 입상자는 집계가 끝나는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식은 합창대회 전 있게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야기 대회 입상자 명단이다.
▲대상: 김아리(10·무궁화) ▲금상: 이제니(9·한우리), 최채린(유치·무궁화), ▲은상: 이종민(2·평안), 김나희(유치·타코마 중앙) ▲동상: 노한나(4·베다니), 윤지수(2·시애틀 통합) ▲인기상: 장형규(3·타코마 새생명), 김영우(4·벨뷰 통합), 윤주영(7·시애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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