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증가일로에 있던 메트로 애틀랜타의 차압건수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 인텔리젠스사가 19일 발표한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5개 카운티 2009년 1분기 차압현황’에 따르면 이들 5개 카운티의 차압완료건수(Completed)는 5,487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6,492건에 비해 15%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차압신청건수(Filed)자체는 11,419건에서 15,840건으로 38%나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은행 등 렌더들이 차압을 보다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차압신청건수는 여전히 늘고 있지만 완료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데는 달라진 금융환경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소비자 신용상담 서비스의 미첼 존스씨는 “차압 후 차압 중단요인인 파산신청이나 부채탕감 그리고 렌더와 부동산 소유주와의 부채조정 합의 중 세번째 요인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즉, 1년 전만 해도 은행 등 렌더들은 부동산소유주들이 페이먼트를 제 때 하지 못하면 가차없이 차압을 단행하고 경매시장을 통해 해당 부동산을 처분했었다. 그러나 차압물건이 증가하자 재정 부담이 늘어난 렌더들이 가능한 한 부채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차압된 물건을 원소유주가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은행의 한 관계자도 “가능하면 주택소유주가 자신의 주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랜더들에게도 이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제 부채조정건수는 오바마 행정부의 특별지원금에 힘입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부채조정건수는 2007년 4분기 4,500건에서 작년 4분기에는 무려 8,900건으로 늘어났다.
한편 주요 5개 카운티 중 풀톤카운티는 차압신청건수는 1년 전에 비해 38%가 늘었지만 차압완료건수는 오히려 30%나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 들었고 디켑카운티도 차압완료건수가 29% 감소했다. 귀넷카운티는 차압신청건수는 무려 53% 늘어났지만 차업완료건수는 1년 전에 비해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이주한 기자>
사진도 있음(필요하면)
2009년 1분기 메트로 5개 주요 카운티 차압 현황
2008 (1분기) 2009 (1분기)
카운티 신청 완료 % 신청 완료 %
풀톤 3,247 2,294 71 4,482 1,601 36
귀넷 2,560 1,162 45 3,924 1,176 30
디켑 2,911 1,444 49 3,198 1,019 32
캅 1,621 737 45 2,299 759 33
클레이튼 1,080 855 79 1,937 932 48
지역 합계 11,419 6,492 57 15,840 5,487 35
자료: Data Intelligence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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