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에 컴퓨터 교육 바우처 3만개 제공
90일간 ‘워크 소스’서 배포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날로 양산되는 실업자를 구제하기 발벗고 나섰다.
MS는 13일 워싱턴주 실업자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 바우처(voucher·수업료 지불 보증서) 3만개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MS는 지난 2월 열린 전국 주지사 회의에서 실업자사태를 막고 불황이 끝난 후 예상되는 고용난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의 바우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했었다.
MS는 실업자의 수업료를 정부나 기업이 대납해 주는 시스템인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200만 명에 달하는 전국 실업자들의 재교육을 도울 계획이다.
MS가 제공하는 바우처는 앞으로 90일간 워싱턴 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워크 소스’를 통해 배포된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불황 이후 창출될 새 일자리를 위한 취업교육에 주 정부가 세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며 MS의 바우처 제공을 반겼다.
MS 법무분야 최고 경영자(CLO) 브랫 스미스는 “바우처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 협력이 빚어낸 ‘윈-윈’ 프로그램이며 앞으로 MS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실업자 바우처 제도: 정부가 실업자에게 바우처(이용권)을 지원하여 직업훈련을 받도록 하는 재취업지원제도. 과거 정부는 일방적으로 재교육 훈련자에게 지정기관이나 과정을 지정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훈련자가 스스로 기관이나 과정을 선택하도록 하고 이에 필요한 수업료를 바우처(보증서)를 통해 정산해 주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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