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0 학년생 13일부터 마지막 WASL 시험 치러
내년부턴 새로운 시험 도입돼 연간 두 차례 치러
효율성과 정확성 논란에 휩싸여왔던 워싱턴주 학력평가시험(WASL)이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다.
주 교육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인 8학년까지, 그리고 고등학생인 10학년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마지막 WASL에 돌입했다”며 “시험은 오는 5월1일까지 학교별로 자율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예산절감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인 9학년생들은 올해 WASL 테스트에서 면제됐다.
주 교유감실의 크리스 배런 대변인은 “이번 WASL 시험이 마지막이긴 하지만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10학년의 경우 이번 WASL 수학시험에서 통과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2년 동안 수학과목에서 2학점을 추가로 따야 졸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WASL 수학시험 통과가 졸업의 필수조건은 아니라도 낙방생들에게 다음 해에 재시험을 보도록 의무화해 고교생들이 무더기 유급됐던 점을감안, 최근 수학시험에 떨어지더라도 졸업 전까지만 추가로 2학점을 받도록 완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또 학교에 지각하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이번 마지막 WASL 테스트를 받지 못한 학생들은 오는 8월에 다시 WASL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내년부터는 WASL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험이 도입된다.
3학년부터 8학년까지는 ‘워싱턴주 종합 평가프로그램(WCAPㆍWashington Comprehensive Assessment Program)’을 1년에 두차례 치러야 하고, 고등학생들은 ‘고교 학력 평가시험(HSPEㆍHigh School Proficiency Exams)’에 합격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불합격자에겐 몇 차례 더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허용된다.
주관식 위주로 구성될 새 시험은 WASL에 비해 시험문제가 적고, 채점에도 시간이 덜 걸릴 뿐 아니라 전체적인 시험시간도 짧아져 각급 학교가 WASL 때문에 소요하는 준비시간을 많이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 교육부는 새 시험의 경우 중학교까지는 2.5일, 고등학교는 1주일 이내로 준비나 테스트기간이 짧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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