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음파 탐지 단체 괴상한 음원 포착 당국에 신고
해군, “후안드푸카 해협 잠수함 작전으로 발생” 해명
해저에서 사람 말 소리가 들린다는 일부의 신고를 받은 해군은 일상적인 잠수함 훈련 도중 생긴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해군은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 후안드푸카 해협에서 호위함을 대동한 고속 침투 잠수함 샌프란시스코 호의 일상적인 훈련이 있었으며 잠수함에서 흘러나온 수중음파 탐지기의 시그널과 잠수함-호위함 간 교신내용이 민간 수중음파 탐지기에 포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퓨짓 사운드에 서식하는 범고래들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매일 수중음파를 검사하는 ‘범고래 박물관’의 발 바이어스 이사장은 8일 밤 해저에서 사람 말소리로 추정되는 음원을 포착, 이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이를 들은 일부 네티즌들은 벨링햄 해안경비대에 의문을 제기했고 경비대는 해군의 일상적인 잠수함 훈련에서 비롯된 소음이라고 해명했다.
바이어스는 2002년 슙 구축함이 훈련을 벌이며 남발한 초음파로 범고래들이 대피하자 훈련 개시 전 생태학자 등에게 이를 사전 통지하도록 해군당국과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의 프레드 펠맨 자문관은 그 후 해군이 퓨짓 사운드 에서 훈련을 줄여오다 최근 횟수를 늘리면서 보안을 이유로 사전통지 협약을 깨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지역의 범고래와 특이한 생태환경을 보이고 있는 퓨짓사운드 범고래 보호에 군 당국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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