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80명 규모로… 문화·교육·스포츠 교류확대도
박성효-니클스 시장 ‘자매결연 20주년 합의서’에 서명
시애틀 지역 경제사절단 80여명이 내년 대전을 공식 방문한다.
대전-시애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시애틀에 온 박성효 대전시장은 광역 시애틀 무역개발연맹(TDA)의 빌 스태포드 회장과 경제사절단 교환에 합의했다.
박 시장과 스태포드 회장은 시애틀과 대전이 IT 산업을 내세우는 친환경 도시여서 앞으로 활발한 경제 및 첨단기술 교류를 일궈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 60회 세계우주대회(IAC)를 홍보하기 위해 7박9일간의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록히드마틴사의 후원을 얻은 데 이어 보잉 사의 대회참가를 확약받는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박 시장은 또한, 외자 260억원을 유치해 국내 최대규모로 건설될 ‘대전 아쿠아월드’의 대형 수족관 공사를 위해 이 분야의 세계 최고회사인 ‘레이놀즈 폴리머’사와 계약을 시애틀 시청에서 체결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그렉 니클스 시장을 예방,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합의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5년간 사회·문화·예술·교육·스포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서에는 경제사절단의 상호 교환방문 외에 ▲청소년 상호방문 ▲연구소 및 대학의 교류 강화 ▲각종 축제에 양도시 공연팀 파견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니클스 시장은 시애틀 FC 사운더스와 대전 시티즌스와의 축구 친선경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7일 시애틀시정부와 시의회, TDA 임·이사, 워싱턴주 충청향우회 회원등을 콜럼비아 타워 연회실로 초청, 20주년 기념만찬을 가졌다.
자매도시 위원회의 이현기 회장은 “1989년 10월4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양 도시는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비컨 힐의 대전공원과 팔각정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리차드 콘린 시의원은 시의회를 대표해 “20주년 기념사업 합의서가 이행될 앞으로 5년에 기대가 크다” 며 “성장환경이 비슷한 양 도시가 서로 벤치마킹해 함께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고 말했다.
박 시장은 10년 전 시애틀에서 연수한 1년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며 “양도시 결연이 성년을 맞은 만큼 성숙한 관계를 일궈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신호범 주상원의원, 이하룡 총영사,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 조경희 충청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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