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협회, 한인청소년 콩쿠르 18일 UW 음대서 개최
초중등부 및 고등부, 피아노ㆍ관현악ㆍ성악 부문서 경연
워싱턴주 음악인협회(회장 오경아)가 주최하는 연례 한인 청소년 음악 콩쿠르가 올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워싱턴대학(UW) 음대에서 열린다.
협회 콩쿠르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한인 학생들에게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무대에 서는 경험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회 이수진 부회장은 7일 본보를 찾아 “콩쿠르에는 매년 통상적으로 예상보다 적은 40여명만 참가하는데, 아마도 참가자 수준이 너무 높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참가자 가운데는 실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음대 지망생들도 있지만 전문가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기 위해 참가하는 학생들도 많다”며 “한인학생들이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말고 경험 삼아 참가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협회가 창립 초기 콩쿠르를 개최하다 중단한 뒤 3년 전 다시 부활한 것도 한인 2세 꿈나무를 발굴하자는 취지도 있지만 음악에 대한 한인들의 일반적인 관심을 높이자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올해 콩쿠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피아노ㆍ관현악ㆍ성악 등 3개 부문에서 초ㆍ중등부(10~14세), 고등부(15~18세) 등 2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경연을 펼친다. 워싱턴대학 음대교수 등 전문가들이 엄격하게 심사해서 그룹 부문별 1~3등을 뽑고 최고 점수자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는 오는 가을 열리는 협회 정기음악회에 출연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부회장은 “정기음악회에 출연하면 UW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아주 드문 기회를 갖게 된다”며 “한인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동안 많이 참가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50달러이며, 반주자가 필요할 경우 50달러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문의: 253-335-7533(이수진), 253-249-4492(전기정)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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