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수난을 통해 탈북자 문제를 조명한 뮤지컬 오페라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이 지난달 필라델피아 공연에 이어 이달 뉴저지 공연에서도 큰 감동을 전한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 하는 뮤지컬 오페라 ‘끝없는 사랑’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강당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첫 선을 보여 큰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와 목사회 공동 주최, 쉐퍼드 콰이어 & 오페라단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필라델피아 아빙턴 고등학교 강당에서 예상 인원의 3배가 넘는 1,200여명의 관객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뤄, 이번 뉴저지 공연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저지 공연 홍보 차 8일 본보를 방문한 박요셉 총예술감독은 “출연진과 스태프 포함, 105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 오페라 ‘끝없는 사랑’은 지난해보다 무대와 스토리가 보강, 완성도 높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모아지는 수익금은 전액,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목사)에 전달, 탈북자 지원에 사용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이번 공연에 함께 출연하는 탈북자 김주성씨의 증언으로 스토리의 사실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십자가에 달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탈북난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성민 목사)가 주최하는 뉴저지 공연은 전문연출가인 한동일씨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영세씨가 무대디자인을, 이주연씨가 조명감독을, 권은아씨가 무대감독을 맡았고 최경덕씨가 지휘를 맡았다. 출연진은 테너 한문섭씨와 바리톤 양군식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수로 출연하며 국영순씨가 마리아, 연극배우 윤미나씨가 탈북녀, 김기환씨가 강도, 유영문씨가 천목사로 각각 출연한다. ▲입장권 문의: 917-330-8557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강당(200 Hackensack Ave. Hackensack, NJ) <이진수 기자>
11일 본보 특별후원의 ‘끝없는 사랑’ 뉴저지 공연에 출연하는 유영문(왼쪽부터), 김기환, 양군식, 국영순, 윤미나, 한문섭, 박요셉씨가 감동적인 공연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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