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걸림돌에 막혀
현재보다 주민 숫자 1.5배 증가 중견도시로 발돋움
“도박장이 도시 이미지 훼손” 반론도 만만치 않아
이스트사이드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커클랜드가 지경을 늘려 중견도시도 탈바꿈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개 카지노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시 정부는 핀 힐, 화니타, 킹스 게이트 등 킹 카운티 관할 지역을 편입시키려는 계획을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왔다.
하지만 2005년 시 경계에서 1마일 떨어진 킹스 게이트 지역에 ‘캐러비언 카지노’가 들어서면서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 고어로 ‘교회의 땅’이란 뜻인 커클랜드의 이미지에 도박장이 맞지 않는다는 여론 때문이었다.
합병 논의가 시작된 2004년 당시 시장이며 현재도 시의원인 매리 앨리스 벌라이는 “커클랜드에 도박장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주민들이 그녀에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합병할 경우 주민이 4만4,800여명에서 거의 두 배인 8만1,000여명으로 늘어나 중견도시로 대우 받을 수 있다며 합병에 찬동하는 의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카지노 영업허가권은 시 정부가 갖고 있지만 워싱턴 주법은 ‘전부 아니면 전무’ (한 곳을 허가하면 허가신청 모두 수용하던지 아니면 모두 거부) 규정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있다.
커클랜드의 경우 합병이 결정되더라도 ‘신규 법률 적용 면제정책(그랜드파더 룰)’에 따라 ‘캐러비언 카지노’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합병 찬성론자들은 어차피 합병이 대세인만큼 카지노를 묵인하고 연간 50만~100만 달러의 도박장 영업세금을 걷어들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대 측도 카지노가 스스로 문을 닫지 않는 한 갈등이 계속될 수 있다며 ‘카지노를 포함한 합병안’에 전격적으로 찬동할 가능성이 높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