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시작 후 510만명 일자리 잃어
경기회복 기대감 급속 냉각
불황 장기화로 지난 달 미 전체 실업률이 2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서비스업 경기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일었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하루 만에 급속히 냉각됐다.
노동부는 3일 지난달 전국적으로 66만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률이 8.5%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2월 8.1%에서 0.4%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고 1983년 11월이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 미국 정부가 공식 불황이 시작된 것으로 발표한 2007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최근 6개월 사이 37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고용시장 상황이 더욱 가파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실업률 증가는 미국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경기 회복이 아직 멀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40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중인 경기 부양대책이 올 여름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경우 실업률이 연내 10%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우세한 실정이다.
미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경기지수도 40.8로 전달 41.6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2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1.2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경기 위축이 계속될 것임을 반영하고 있다. 이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