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문가들, “가을에 홈경기 즐기긴 글렀다”
6일 미네소타서 시즌 오픈
14일 에인절스와 첫 홈경기
작년시즌 선수연봉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쓰고도 101패의 수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전망은 ‘별로’이다.
팀 컬러의 대변혁을 위해 단장과 감독을 한꺼번에 교체한 매리너스는 올해도 지난 3년여 동안 보여온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지구 탈꼴찌 경쟁을 되풀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바네즈 공백 너무 커
켄 그리피 주니어, 마이크 스위니 등 노장과 프랭클린 쿠티에레즈, 로니 세데뇨 등 신예들을 받아들였지만 작년보다 선수층이 약하다.
팀 중심타자였던 라울 이바네즈가 필라델피아로 옮긴 후 타순의 밸런스가 깨진 것이 매리너스로서는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다.
돈 와카마츠 감독은 그리피, 애드리안 벨트레, 러셀 브라이언(또는 스위니)의 클린업 타선과 구티에레즈, 엔디 차베스 등 젊은 타자들에게 기대를 걸겠지만 이바네즈의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성만 큰 선발진
펠릭스 헤르난데즈, 에릭 베다드, 카를로스 실바, 제럿 와쉬번, 라이언 롤랜드-스미스로 이어지는 젊은 선발 로테이션은 가능성이 무궁하지만 실전경험 부족과 허약한 타선지원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장 미겔 바티스타와 신예 로이 코코란, 마크 로우 등 릴리프들도 스프링캠프에서 1~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초래했다. 비슷한 불안한 모습을 올 시즌 여러 차례 볼 것 같다.
선발에서 탈락해 마무리를 맡은 브랜드 머로우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구속 95~97마일의 직구가 이상적이긴 하지만 경험이 일천하다는 약점이 있다.
68승으로 다시 꼴찌 예상
매리너스는 올 시즌을 68승 94패로 마쳐 다시 AL 서부지구 최하위로 내려 앉을 전망이다.
매리너스는 6일 미네소타 트윈즈와 2009 시즌 첫 경기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 3시30분 세이프코 필드에서 올해도 AL 서부지구 1위를 고수할 것으로 점쳐지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첫 홈경기를 펼친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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