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지역은 6일부터, 나머지 지역은 20일부터 두 달간
한인 인구수 제대로 알려야 커뮤니티 목소리도 커져
“센서스에 꼭 참여하세요.”
전 워싱턴주지사인 게릭 락 상무장관이 총괄하는 센서스(인구조사)가 워싱턴주에서 다음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센서스는 연방헌법에 따라 1790년부터 매 10년마다 실시된다.
인구조사원들은 가가호호를 방문, 실제로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파악할 뿐 아니라 보호시설 수용자와 심지어 다리 밑의 무숙자들까지 계산하도록 돼있다. 인구수와 함께 취업여부, 경제형편, 질병 등도 함께 조사한다.
워싱턴주는 센서스에 400여명의 조사원을 투입한다. 타코마 지역엔 오는 6일부터 6월12일까지, 나머지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6월26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조사가 실시된다.
연방 센서스국과 워싱턴주 정부는 “조사원들이 가정을 방문할 때 수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들의 질문에 적극 응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조사원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착용하고 노트북 컴퓨터를 휴대한 채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센서스국은“조사원을 가장한 범죄자도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사원들은 소셜 시큐리티(SS) 번호나 크레딧카드 정보 등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은 하지 않도록 돼있다. 때문에 방문자가 SS번호 등을 물을 경우 가르쳐주지 말고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
주정부 관계자는 “연방정부는 센서스 참여 숫자 등을 기준으로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주정부나 지방정부에 배분한다”며 “연방지원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이 센서스에 꼭 응해달라”고 호소했다.
워싱턴주 한미연합(KAC-WA) 등 한인 단체들은 “통상적으로 한인들의 투표참여율이 저조한 것처럼 센서스 참여에도 소극적”이라며 “인구수에 따라 커뮤니티의 목소리도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센서스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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