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기준 성적 미달 등으로 결국 졸업을 하지 못하는 비율이 거의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4년에 고교에 입학한 9만6,152명 가운데 2008년에 정시 졸업한 학생은 82%였으며,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학생이 8.7%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큰 학업 포기 이유는 영어 성적이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서는 고교생의 4년간 학업 관련 행적을 최초로 추적한 것으로, 주 의회가 주 교육위원회로 하여금 고교 정시 졸업율을 파악해 공식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법률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북버지니아에서 가장 중도 포기율이 낮은 곳은 라우든 카운티로 3.3%에 불과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5.6%를 기록했으며, 알링턴 카운티가 9.4%,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10.1%, 알렉산드리아 11%를 각각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이 가장 높은 중퇴율을 보여 20%에 달했다.
북버지니아에서는 라우든 카운티 12.5%, 훼어팩스 22%로 집계됐고, 알렉산드리아와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의 경우는 거의 절반의 히스패닉 학생이 고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계의 정시 졸업률은 71.5%로 집계됐다.
흑인 학생의 경우는 정시 졸업률이 74%였으며, 13%가 중퇴했다.
4년간 고등학교를 다니고도 졸업하지 못하고 학업을 계속하는 경우는 3%였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고교생 정시 졸업률은 다음과 같다.
▲알렉산드리아=76.4%
▲알링턴=82.5%
▲훼어팩스=91.2%
▲폴스 처치=97.6%
▲라우든=93.6%
▲매나세스=75%
▲매나세스 파크=85.1%
▲프린스 윌리엄=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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