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스 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그것도 ‘거금’
폭 넓은 지지기반으로 여유만만
올 가을 3선에 도전하는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이 현재까지 모은 선거자금은 30만 달러 미만으로 2001년과 2005년 선거 때보다 훨씬 밑돌지만 그의 도전자들에게는 겁을 주기에 충분할 만큼 많은 액수이다.
시애틀시의 윤리·선거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니클스는 현재까지 29만9,081 달러의 선거기금을 모았다. 이 가운데 71%인 21만3,490 달러가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들어와 그의 ‘풀뿌리 인기’가 여전함을 입증했다.
니클스를 위한 선거 기부금은 또한, 시 전역에서 골고루 걷힌 것으로 밝혀졌다. 다운타운-벨타운 지역 주민이 4만6,456 달러로 가장 많이 냈고, 그 뒤를 퀸 앤 주민(2만8,461 달러)과 그가 살고 있는 웨스트 시애틀 주민(1만8,759 달러)들이 냈다. 시애틀 외곽에서도 전체의 26%인 7만9,078 달러가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니클스가 모은 기부금 가운데 43%(12만8,235 달러)를 낸 사람들은 1인당 평균 기부액이 600 달러 이상이었다. 올해 시장후보 기부금은 700 달러가 상한선이다.
니클스는 2001년 첫 번 선거에서 45만2,000 달러를 모아 73만1,000 달러를 모았던 라이벌 마크 시드란 후보에 3,000표 차로 신승을 거뒀다. 2005년 두 번째 선거에서는 51만2,000 달러를 모아 고작 1만6,000 달러를 모은 역사학자 알 런티에 낙승을 거뒀다.
시드란은 니클스에 맞설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그가 업계, 노동계, 환경계 등에 두터운 지지기반을 두고 있어 그에 도전할 후보들이 손을 벌릴 만한 틈새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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