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7월이후 제일 메트로시티 1300만달러
▶ 조지아 고등법원 자료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제일은행과 메트로시티은행 등 두 한인은행의 차압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본지가 조지아 고등법원 자료를 입수해 집계한 결과 2008년 7월 이후 2009년 2월까지 제일은행은 총 8건에 719만 달러에 상당하는 부동산을 차압했으며 메트로시티은행은 11건에 620만 달러의 부동산을 차압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또 이를 시기별로 분류하면 제일은행의 경우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모두 7건에 금액으로는 575만 달러에 달했으며 메트로시티은행은 9건에 397만 달러에 이르는 부동산을 차압했다.
올해 들어서는 제일은행이 1건에 144만 달러 그리고 메트로시티은행이 2건에 222만 달러의 차압을 기록했다.
이 같은 두 한인은행의 차압증가는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은행의 김동욱 행장은 “작년 상반기 이전 만에도 장기연체로 인해 차압을 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메트로시티은행의 김화생 부행장도 “작년 6월에 발생한 것 외에는 이전에는 차압사례가 없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차압증가가 최근의 경기불황과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런 차압증가 추세와는 별도로 두 은행의 차압부동산 처리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발생했다. 즉, 제일은행은 차압한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차압부동산에 대한 매각률이 제일은행보다 높았다.
지난해 말 두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차압부동산 중 은행 소유 정도를 나타내는 기타부동산소유자산(Other Real Estate Owned, OREO)이 제일은행은 567만 달러인 반면 메트로시티은행은 176만 달러였다.
OREO는 무수익자산으로 분류돼 지나치게 많을 경우 자산의 건전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일은행 김 행장은 “취임 이후 현재 OREO로 분류되고 있는 자산 중 상당부분에 대해 이미 매각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하면서 “조만간 OREO는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한 기자>
표) 2008년 하반기 이후 한인은행 부동산 차압현황
단위: 달러
차압시기 차압규모
메트로시티은행 제일은행
2008 3,971,928 5,752,600
2009 2,224,457 1,437,5243
총계 6,196,386 7,190,125
자료출처: 조지아 고등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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