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계연도 재정적자 90억 달러로 상향 조정
대학생 정원 1만명 감축도 고려
워싱턴 주정부의 급격한 세수감소 전망에 따라 공무원 1만여 명이 해고위기에 놓이게 됐다.
주 경제수석고문 겸 세수 전망위원회 위원장인 아룬 라하 박사는 19일 주의회 보고를 통해 “현 회기는 물론 올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차기 회계연도에 당초 예상보다 추가로 5억 달러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의 차기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모두 9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최악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회계연도 살림살이 예산을 심의, 편성하고 있는 주 상원과 하원은 이 같은 예상에 따라 이미 결정된 분야는 물론, 각 분야에서 추가 예산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묘안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족한 재정을 메우기 위한 방편으로 판매세 등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올 6월이나 11월에 주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은 이미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는 기정 사실화 됐다.
이에 더해 주의회는 저소득층 대상 의료보험인 ‘베이직헬스’와 맞먹는 규모인 9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주 공무원 1만여명을 해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주정부의 예산지원을 받는 주립대학 정원을 1만명 감축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워싱턴대학(UW)과 워싱턴주립대학(WSU)은 물론 각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정원수도 대폭 감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초ㆍ중ㆍ고교의 각종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하고, 이미 인상을 약속했던 교사들의 봉급을 동결하는 한편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해왔던 콩나물 교실 해소 계획도 유보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안은 재정적자를 메울 수 있는 현실적인 다른 묘안이 없는 상황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교육의 질이 대폭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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